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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최혁재+ 뇌과학자 조용상, 챔버 오케스트라 '베르누스 무지카'

베르누스 무지카 창단연주회, 6월 11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조경이 | 기사입력 2023/05/27 [17:46]

지휘자 최혁재+ 뇌과학자 조용상, 챔버 오케스트라 '베르누스 무지카'

베르누스 무지카 창단연주회, 6월 11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조경이 | 입력 : 2023/05/27 [17:46]

 

 

 

 

지휘자 최혁재와 뇌과학자 조용상의 오래된 인연으로 만들어진 챔버 오케스트라 베르누스 무지카의 창단연주회가 611일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주최 측은 “‘베르누스 무지카봄의 음악가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로 생동하는 봄처럼 아주 새로운 것들과 익숙한 것들도 또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는 음악을 추구하려는 의지를 담은 이름이라고 밝혔다이어 “‘PIONEER’(개척자)라는 부제로 여는 첫 번째 도전으로 발트 3국 중 하나인 라트비아의 중견 작곡가 페트리스 바스크스가 친구이자 음악적 동료인 기돈 크레머의 위촉을 받아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 1‘Distant light’을 바이올리니스트 김응수와 지휘자 최혁재가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다고 전했다.

 

지휘자 최혁재는 페트리스 바스크스의 디스턴트 라이트는 새롭고 아름다운 곡을 찾던 중 발견하게 된 곡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나의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 듣길 바란다. 하지만 그 많은 이들이 생활 속에 힘들고 지쳐있는 사람들,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이런 이들이 나의 음악으로 인해 행복을 찾고 마음의 위안을 얻길 바란다는 작곡자의 말이 감동을 안겨준다라고 밝혔다.

 

독주자는 여러 개의 에피소드와 세 개의 카덴자로 된 단 악장 30여분의 연주를 쉼 없이 연주해야 하는 높은 난이도의 곡으로 풍부한 감성의 색채를 표현하면서도 고음에서도 흔들림 없는 명료한 사운드를 가진 김응수가 협연자로 나선다.

 

특별한 기교가 가미된 인위적인 음악이 아닌 생활 속에서 들려지는 소리, 어렴풋이 그려지는 자연의 소리들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이라 할 수 있다.

 

2부 차이코프스키의 플로렌스의 추억은 애호가들에게는 잘 알려진 곡으로 차이코프스키가 현악 6중주로 작곡한 곡을 22명의 챔버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최혁재 지휘자는 베르누스 무지카의 음악적 역량과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수학자이자 음악가, 철학가였던 아리스토텔레스는 우주의 질서를 따르는 좋은 음악에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고 믿었다베르누스 무지카는 이러한 신념 아래 예술감독 최혁재를 비롯하여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자들이 중심이 된 단체다. 저희와 만나는 여러분들에게 연주하는 작품의 진실한 모습이 전달될 수 있도록 전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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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래식좋아 2023/05/27 [21:27] 수정 | 삭제
  • 참신한 프로그램이네요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