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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미모의 소프라노 송난영, 아름다운 신앙까지:THE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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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미모의 소프라노 송난영, 아름다운 신앙까지

"기도, 가장 감사하고 행복한 습관"

이혜미 | 기사입력 2024/03/12 [12:40]

'불후의 명곡' 미모의 소프라노 송난영, 아름다운 신앙까지

"기도, 가장 감사하고 행복한 습관"

이혜미 | 입력 : 2024/03/12 [12:40]

 

▲ '불후의 명곡'에 가수 홍경민과 함께 출연한 성악가 송난영    

 

  

 

아름다운 미모의 성악가로 화제가 된 소프라노 송난영. 이번엔 아름다운 신앙으로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다양한 아름다움을 겸비한 그를 만나본다.

 

어렸을 때부터 노래하는 걸 굉장히 좋아했어요.” 그녀는 주일학교에 다니면서 성탄절 발표회나 행사에서 올리는 공연들에 온 맘으로 임했다. “무대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을 좋아하다가, 익숙해지다가, 그 안에서 재능을 발견하게 된 것 같아요.”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 가창 시험을 보는 음악시간에 음악 선생님이 그녀를 불렀다. “선생님이 성악하고 싶으면 자신을 따라오라고 하시셨어요. 고민했죠. 찬양하는 걸 워낙 좋아했던 터라, 그쪽에 달란트가 있다면 활용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어요.” 그녀의 마음을 가장 크게 움직인 건 평생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 수 있다는 마음이었다.

 

전문 클래식 성악을 배운다면 활동 반경이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 그녀. 무엇보다 하나님께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로 찬양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이 그녀를 성악의 길로 이끌었다. “전문적인 레슨에 앞서, 제가 정말 재능이 있는지 스스로 테스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작은 경연부터 이름 있는 대회까지 계속 나가기 시작했죠.” 충주시민 노래자랑에서 대상을 타고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우륵 문화제 전국 학생 음악 경연 대회에서 은상, 충북 학생 음악 경연 대회에서 금상, 전국 월강 음악 콩쿠르에서 금상, 13회 학생 음악 경연 대회에서 대상을 탔다. “저에게 음악에 대한 확신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도하면서 많은 도전을 했어요. 그런데 예상했던 것보다 정말 좋은 성적을 얻었어요.” 기로에 선 그녀에게 이 모든 상들은 은혜이자 메시지였다. 

 

 

▲ 소프라노 송난영    

 

  

 

그렇게 성악으로 대학에 진학하게 된 소프라노 송난영. 그녀는 자신에게 주신 재능을 갈고닦으며, 자신만 누리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 원했다. 병원, 경로당 등 가리지 않고 재능을 나누기 시작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기 2310) 말씀을 늘 품고 다녔어요. 기쁨으로 재능을 나눴고, 그 과정에서 단련된다고 생각했어요.” 재능을 기쁨으로 나눈 그 시기에 그녀는 또 많은 상을 수상했다. (서울 오케스트라 콩쿠르 대학 성악부문 최우수상, 대한민국 창조문화예술대상 성악부분 신인상, 대한민국 지역사회공헌대상 국회상임위원장상) 감사이자 은혜였고 이 역시 하나님이 주시는 메시지였다.

 

성악을 시작하기에 다소 늦은 나이라 생각했다. 재정적으로 넉넉한 지원을 받으며 시작하지 못했기에 제약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한 나이에 유학의 기회가 열렸고 한 집사님의 후원으로 부족한 재정을 채워 미국으로 유학을 갈 수 있게 되었다. “그때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태복음 77) 말씀을 강하게 붙들었어요. 저에게 주신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했어요.”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며 수많은 무대에 올랐다. 부족한 재정을 채우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오디션을 놓치지 않았다. 그러다 코로나19가 터졌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그녀.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그곳 생활에 익숙해졌고 도전이 되고 해보고 싶었던 무대들이 많았어요. 한국에 들어와야만 했을 때는 속상한 마음이 먼저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기도하면서 이것 역시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이 안에서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임해야겠다 싶었죠.”

 

 

 

 

  

 

그녀는 수시로 하나님이 이끌어주고 계시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부족하지만 다양한 곳에서 불러주시고 활동할 수 있게 해주셨어요.” 우연히 2014불후의 명곡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서 미모의 성악가, 아름다운 성악가로 불렸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끊임없이 무대에 오르고 재능을 나누고 사랑을 실천했다. “하나님이 저에게 힘을 주시고 재능을 주셨으니 잘 관리해서 더 잘하고 싶어요. 꿈을 꾸고 비전을 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영향력이 된다면 정말 감사하겠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곳, 그 자리에 있는 성악가가 되고 싶어요.”

 

그녀는 어떤 일이든 기도하며 시작했다. 그것은 엄마에게 물려받은 신앙이었다. “어렸을 때, 엄마가 작은 문제에도 기도하는 제 모습을 기특하다 하시고 칭찬하셨던 일들이 가슴에 남았어요. 처음엔 알려주신 대로 문제가 생기면 기도하다가 나중에는 이렇게 하면 칭찬받는다는 생각에 기도했던 것 같아요.” 어린 시절, 갑작스레 갓난쟁이 막냇동생이 있는 방에 문이 잠겼다. 당황해하는 엄마를 두고 그녀는 그 자리에 앉아 무릎 꿇고 기도했다. “기도하고 나서 반대쪽 방에 창문이 열려있던 게 생각났어요. 제가 그 방 창문을 열고 올라가 동생이 있는 방으로 들어갔고 문을 열어줬어요.” 기도하다가 생각난 것이 신기했던 어린 소녀. 엄마는 그녀에게 하나님이 지혜를 주신 거야.’라고 알려줬다. 그렇게 감사한 습관이 생긴 그는 이제 문제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그 자리에서 무릎 꿇고 기도한다. 그것은 습관 중에 가장 감사하고 행복한 습관이었다.

 

제가 생각하는 사랑한없는 믿음과 이해의 사랑이에요. 마치 부모님이 우리에게 주는 사랑처럼 말이에요. 그리고 그 사랑은 엄청난 힘이 있다고 생각해요. 오랜 시간 막막하고 답답해 보이는 음악의 길을 믿어주시고 묵묵히 후원해 주시고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자신의 일보다 항상 먼저 생각해 주시는 부모님. 그 큰 사랑이 하나님의 사랑을 더 알게 했고, 더 나은 저로 살게 했어요.” 부모님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이 자신을 살게 한 가장 큰 원동력이라 말하는 소프라노 송난영은 그 사랑의 힘이 누군가에게, 그리고 그 누군가가 속한 사회에, 그 사회로 이루어진 나라와 민족, 더 나아가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어요. 저도 지금까지 받은 그 귀한 사랑의 힘을 믿으며 나누고 실천하며 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주신 재능을 땅에 묻어두는 것이 아니라 개발하고 발전시켜 더 큰 꿈을 품는 그녀. 사랑을 원동력 삼아 세계로 나아가기 원하는 그녀의 발걸음이 더욱 기대된다.

 

 

▲ 미모의 성악가 송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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