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상청' 이채은 "배려 깊은 김성령·정승길 선배님 덕분에…"

"신원희 대변인 역할 너무 멋지다" 호평

조경이 | 기사입력 2021/12/23 [18:42]

'이상청' 이채은 "배려 깊은 김성령·정승길 선배님 덕분에…"

"신원희 대변인 역할 너무 멋지다" 호평

조경이 | 입력 : 2021/12/23 [18:42]

 

▲ 신원희 대변인 역할을 맡은 배우 이채은     ©Wavve

 

 

캐릭터도 딱 맞고, 목소리도 인상적이다

이상청 다 봤는데, 신원희 대변인 역할 너무 멋지다

정승길, 이채은 배우 호흡 최고. 재밌다

 

 

배우 이채은이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상청)에서 신임대변인 신원희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상청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셀럽 이정은(김성령 분)이 남편인 정치평론가 김성남(백현진 분)의 납치 사건을 맞닥뜨리며 동분서주하는 1주일간을 그린 작품이다.

 

이채은은 매사에 칼 같은 공사 구분과 빈틈없는 업무 수행 능력으로 돋보이는 신원희 대변인 역할을 맡았다. 극중에서 이채은은 전문적인 정치용어들을 똑 부러지게 구사하며 캐릭터를 빈틈없이 소화해냈다.

 

 

 

▲ 배우 정승길과 이채은    ©Wavve

 

▲ 배우 김성령과 이학주 그리고 이채은    ©Wavve

 

 

이채은은 일상생활을 하면서는 거의 쓰지 않는 대사들이 많다 보니까 다른 작품을 할 때보다 연습을 많이 했다이렇게까지 에너지를 많이 쏟았던 캐릭터가 거의 없었을 만큼 촬영을 앞두고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다행히 드라마가 공개되고 신원희 역할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극중에서 기획조정실장 최수종 역을 맡은 배우 정승길과 함께 등장해 주거니 받거니 하는 장면들 속에서는 대사의 호흡과 감정, 상황을 맛깔나게 살려내 공무원들 사이에서의 짠한 감정뿐만 아니라 웃음까지 전한다. 최수종은 전형적인 늘공’(늘 공무원)으로 안전제일주의에 입각해 모든 판단을 내리는 인물이다.

 

이채은은 정승길 선배님은 제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는 안전지향 캐릭터를 맡았다신원희와는 정반대의 캐릭터이지만 그래도 공무원 사정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이다. 선배님이 인품도 너무 좋으시고 제가 소속사가 없어서 혼자 밥 먹을 때도 늘 같이 밥먹자며 챙겨주셨다. 워낙 연기 호흡이 좋으셔서 함께 하면서 좋은 시너지가 났고 재미있게 연기했다고 털어놨다.

 

▲ 배우 정승길과 이채은    ©Wavve

 

 

이 드라마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이 바로 문체부장관을 연기한 배우 김성령. 이채은이 보좌관으로 출연한 만큼 드라마 촬영 내내 함께 하는 장면이 많았다.

 

이채은은 김성령 선배님은 정말 진짜 장관님으로 보였다촬영장 밖에 있을 때도 장관님으로 불렀다. 현장에서 느낀 것은 비중이 작은 분들에게도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 그 분들이 한마디라도 더 할 수 있게 이끌어주시고 더 많이 보이게 해주시려고 배려해주셨다. 이번 촬영을 하면서 처음 뵀는데 극중 장관님의 성품처럼 실제로도 약자를 수호해주시고 지켜주시는 분이라고 밝혔다.

 

 

▲ 배우 이채은, 이학주, 김성령    ©김성령 SNS

 

 

이상청은 파격적인 전개와 웃프고 리얼한 현실 풍자로 정치 블랙코미디의 한 획을 그엇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채은은 감독님이 딱딱하지 않게 정치 이야기를 끌어내셨다정말 재미있다. 코로나로 힘든 상황 가운데 있는 분들이 많은데 다른 한편으로 드라마를 보면서 침체된 마음을 환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유머와 위트가 있는 드라마라고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