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엔터테인먼트는 다음 세대의 영적 부흥과 이 땅의 병든 문화를 하나님께 온전히 돌려 드리기 위해 ‘문화’라는 도구로 그분의 길을 예비하는 토털 문화사역 커뮤니티다. 그중에서도 힙합, 랩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것을 메인 사역 중 하나로 진행하는 공동체다.
JR엔터테인먼트의 이주성 대표를 만났다. 그는 자신에게 주신 달란트와 사명을 명확히 세우고 진취적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그는 모태신앙으로 온누리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중·고등부 아웃리치 합숙훈련에 참여했고, 그때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게 됐다. “그때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가사로 담아내면서 마음 맞는 친구들과 교회 안에서 MdC라는 팀을 만들게 됐어요. 그게 JR엔터테인먼트의 시작이었죠.”
현재는 JR엔터테인먼트가 온누리교회에 소속돼 있지 않지만, 그는 온누리교회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경험했다. “대학생 때, 교회 공동체가 극장을 빌려서 예배를 드렸어요. 함께 세팅하고 예배드리고 예배가 끝나면 ‘원 데이 아웃리치’라고 해서 인사동에서 앰프를 깔아놓고 워십댄스, 랩 등의 공연을 했죠. 길거리의 영성이 그때 심겨진 것 같아요. 그리고 저처럼, 길거리에서 들려오는 이 외침들이 그냥 외침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누군가의 마음엔 심겨질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다음 세대의 영적 부흥을 위해 문화로 복음을 전하는 JR엔터테인먼트의 활동들은 굉장히 다양했다. “JR엔터테인먼트에는 제가 속한 힙합팀 MdC를 포함한 플레이 아티스트와 비디오, 사운드 어드바이저를 비롯한 스텝 역할까지, 10여 명의 멤버가 소속돼 있어요. 먼저 ‘포크라이스트쇼(4CHRIST SHOW)’를 11년 동안 진행했어요. JR엔터테인먼트 사역의 시작이 된 크리스천 힙합퍼들의 연합 콘서트로, 홍대 클럽을 대관해서 일반 관객과 함께하는 콘서트예요.”
그 외에도 ‘포크라이스트 버스크(4CHRIST BUSK)’, ‘포크라이스트 루프룹(4CHRIST LOOPROOF)’, ‘포라이브(4LIVE)’가 있었다. “포크라이스트 버스크는 버스킹과 노방전도를 접목해 코로나 팬데믹 이전까지 서울, 부산, 광주, 전주, 천안 등 전국적으로 진행된 버스킹 사역이에요. 포크라이스트 루프룹은 서울시내 루프탑에서 진행한 클럽보다 일반인들의 접근성을 높인 미니 페스티벌이었고, 포라이브는 크리스천 힙합퍼들이 발매하는 음원을 라이브 영상으로 제작해 주는 프로젝트예요. 이외에도 크리스천 래퍼들을 세우기 위한 다양한 사역들을 시도해 왔어요.”
다양한 시도만큼, 다양한 경험들이 쌓였다. “교회에 반감을 가지고 있던 청년들이 우리의 외침으로 다시 한번 기독교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일들은 꽤 많았어요. 길거리 공연할 때 만났던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참여하면서 기독교에 대한 반감을 상쇄시키는 경우도 있었죠. 내부적으로도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예배를 기뻐하기 시작하는 지체들이 있었어요. 다 다른 케이스지만 결국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상황들이 정말 감사하더라고요.”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하는 중에 이주성 대표의 현업은 따로 있었다. “저도, 멤버들도 대게 현업이 따로 있어요. 저는 현재 넥슨 코리아에서 디자인 일을 하고 있어요. 서로에게 콜링이 있을 때 뭉쳐서 움직이는 형태를 띠고 있죠. 직장이 있어서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을 때 충당할 수 있었고, 시간적으로 제약이 크지 않아서 JR엔터테인먼트 일도 유동적으로 할 수 있었어요.”
이주성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공연을 하지 못했던 지난 3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향후 JR엔터테인먼트의 비전을 공유해 주었다. “최근 1~2년 정도 JR엔터테인먼트 재정비 시간이었어요. 이 시간을 통해서 멤버 한 사람 한 사람을 돌아보게 해 주셨어요. 그들이 하나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복음으로 완전히 무장되기를 소망하고요.”, “저와 관계되어 함께하는 모두가 영육이 강건하기를 위해 기도해요. 하나님이 주신 육의 성전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하나님과 관계가 끊어지지 않는 영적으로도 건강한 성전을 만들며 살아갔으면 해요.”
문화를 매개로 복음을 전하는 JR엔터테인먼트와 이주성 대표.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으로 문화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크리스천 아티스트들을 세우는 일에 앞장서는 행보가 기대된다. <저작권자 ⓒ THE NEW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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