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호수가 ‘펜트하우스’ 제작진이 만드는 SBS 최고기대작 ‘7인의 탈출’에 캐스팅됐다.
오는 9월 첫 방송을 확정지은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인이 엄청난 사건을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드라마 ‘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킨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조윤희, 신은경, 윤종훈, 조재윤 등이 출연한다.
송호수는 최근 더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대사가 두 마디 있는 역할로 오디션을 보러 갔었는데 오디션장에서 감독님이 그보다는 좀더 비중이 있는 역할을 주셨다”며 “청소년상담센터의 센터장으로 출연한다. 준비하면서 살도 많이 빠졌는데, 촬영을 다 마치고 감독님께서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기분 좋게 촬영을 마무리했다. 어떤 사건 속에 등장하는지 시청자분들도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호수는 지난 14일 공개된 김희애 문소리 주연의 넷플릭스 드라마 ‘퀸메이커’에도 출연했다. 그는 “지난해 1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 때 촬영을 했는데 김희애 선배님이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자존감이 정말 낮아질 때였는데 잘 될 거라고 ‘빈말 아니야’라고 해주시는데 내색은 못했지만 많이 울컥했고 정말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놨다.
‘반올림’으로 데뷔해 드라마 ‘각시탈’ ‘못난이 주의보’ ‘당신은 선물’ ‘별별 며느리’ ‘스타트업’, 영화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용의자’ 등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해는 제 인생에서 최악의 해라고 할 만큼 힘든 한해였는데, 촬영장에서 선배님들이나 감독님들이 이 길을 포기하지 않게끔 연기 잘하고 있다고, 잘 될 거라고 진심으로 이야기해주셔서 다시 또 힘을 내서 움직였던 것 같다. 스무 살에 데뷔해서 19년 차가 됐는데 앞으로도 주어진 역할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면서 버텨보려고 한다. 최선을 다해 성실히 버티다 보면 또 선물처럼 좋은 날도 허락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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