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요한계시록, 복음의 진수이자 전쟁을 위한 전략서"

유선화 사모 '요한계시록, 교회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사' 출간

이동희 | 기사입력 2022/11/11 [11:10]

"요한계시록, 복음의 진수이자 전쟁을 위한 전략서"

유선화 사모 '요한계시록, 교회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사' 출간

이동희 | 입력 : 2022/11/11 [11:10]

 

▲ 유선화 사모는 요한계시록이 심판이나 재앙의 측면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구원과 복음에 초점을 두고 읽혀져야 할 책이라고 강조한다.

 

 

 

기독교 언론 분야에서 오랜 세월 기자로 사역하고 있는 양봉식 목사의 아내 유선화 사모가 요한계시록, 교회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구속사라는 책을 출간했다. 유선화 사모가 요한계시록을 몰라 미혹 당하는 많은 성도들을 위해 기획했다. 동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작성한 대본이 모여 출간까지 이어졌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강권하심으로 이뤄진 일이라고 고백하는 유선화 사모를 만났다.

 

교회에서도 요한계시록과 관련된 이야기는 종말을 언급할 때 주로 나오고 많이 언급되지 않는 책 중 하나이다. 그러다보니 이단사이비 종교에서 요한계시록을 자신들의 것처럼 사용하기 시작했고, 일반 성도들에게는 어려운 책또는 무서운 책취급을 받아왔다. 유선화 사모는 요한계시록이 다른 성경처럼 복음을 이야기하는 책이라고 강조한다.

 

요한계시록에 대한 다른 책들과 제 책의 다른 점은 이 책이 종말의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시대 특히 오늘날에 대한 말씀이라는 점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완벽한 구원을 드러내는 말씀입니다. 제 책은 교회와 함께 구속사를 이루는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단편적인 해석이 아니라 계시록의 주제와 목적에 따라 일관된 구조를 가지고 전체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원어의 뜻을 살피며 신구약 말씀으로 계시록의 상징들을 풀어갔습니다. 무엇보다 계시록은 난해한 책이 아니라 구원을 말하는 복음의 책이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유선화 사모는 복음의 진수가 담긴 요한계시록이 이단사이비들의 교과서처럼 사용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교회 안에서 요한계시록의 해석이 재앙심판에 집중되어 있다보니 교회에서 가르치기를 꺼린 부분이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이단사이비들이 이를 가져가 자신들의 입맛대로 사용할 수밖에 없었을 것으로 봤다.

 

위조지폐는 진짜를 모르면 속을 수밖에 없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사탄과 그 진영을 드러내 주는 책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고 계시록을 통해 두 진영을 보여 주시며 어떤 싸움이 전개되는지를 말씀합니다. 계시록처럼 정확하게 사탄의 진영과 싸움을 그리고 그리스도의 완벽한 승리와 믿는 자의 확실한 정체성을 말해주는 성경은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한계시록은 복음의 진액이자, 전쟁을 위한 전략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리를 가리어 혼미케 하는 사탄이 그 말씀을 모르게 갖가지로 방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요한계시록의 마치 비유인 듯 은유인 듯 헷갈리는 여러 부분에 대한 불안감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유선화 사모의 설명이 이어졌다.

 

삼 년 반 환난, 짐승의 표, 아마겟돈과 재앙과 심판에 대한 불안함에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완성된 구원을 보게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다운 일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나의 유산과 하나님께서 보시는 나, 어린 양의 신부인 나로 구원받은 자의 정체성을 알게 합니다. 대적인 사탄 진영의 정체와 그들과의 전쟁, 그리고 그들의 최후를 알므로 승리의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됩니다. , 나팔, 대접을 두려움의 재앙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구속사의 과정임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인류가 구원받기를 얼마나 원하시는지를 요한계시록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666’, ‘아마겟돈’, ‘십사만사천처럼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말들은 요한계시록 저자가 표현하려는 의도와 메시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징적인 이미지로 형상화 되면서 두려움이 대상이 되고 말았다. 유선화 사모는 이러한 의미들을 설명하기도 했다.

 

“‘666’은 하나님의 수인 7이 아니고 사람의 수인 6이 세 번 반복되는 수입니다. 성경에는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에게는 오른손이나 이마에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가 손과 이마에 기록되는데 그 짐승의 수는 육백육십육으로 사람의 수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은 아담의 타락으로 사람의 마음과 생각에서 나오는 것들과 육체의 일은 선한 것이 없음을 계속해서 말씀합니다. 사람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생활의 지표 즉 오른손과 이마에는 선한 것이 없습니다. 사탄의 노예로 살아가는 인생, 생각과 행동에 사탄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이 짐승의 표입니다. ‘아마겟돈역시 하나님의 진영과 사탄 진영의 싸움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유선화 사모는 요한계시록을 다른 성경처럼 성경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깊은 의미를 생각해보는 것에 큰 유익이 있음을 강조했다.

 

요한계시록을 다른 성경처럼 성경으로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계시록처럼 정확하게 그리스도의 완벽한 승리와 믿는 자의 확실한 정체성을 말해주는 성경은 없습니다. 요한계시록은 다른 성경보다 구원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보여줍니다. 그 깊은 곳으로 들어갔으면 합니다. 또한 계시록을 바로 알아 잘못된 가르침에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어려운 신학적 해석이나 종말론이 아니라 복음 그 자체로서 요한계시록을 다시 보기를 바란다는 유선화 사모님의 메시지가 요한계시록을 몰라 두려워하는 많은 이들에게 좋은 소식이 되기를 기대한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