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드라마 ‘슬기로운 NGO 생활’의 감독과 배우들이 지난 3일 진행된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슬기로운 NGO 생활’은 위카라는 NGO에 근무하면서 전세계를 다니며 수많은 고아와 과부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의 일상을 담았다.
감독 겸 주연을 맡은 이아린은 “작품 전체를 총괄하다 보니 준비할 것이 정말 많았다”며 “연기학원도 운영하고 있고 아직 돌이 안 된 아기도 있어서 육체적으로도 체력의 한계와 피곤함이 컸는데 그 보다 여러 좋은 분들의 협력 속에 감사할 부분에 집중하니 마음이 정말 행복했다. 현장에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기대 이상으로 잘 해내어 주셨다. 엄청난 속도로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위카 본사에서 촬영 팀을 위해 식사 준비를 해주셨고 배우들도 각자의 재정으로 간식을 섬기는 등 감사가 가득한 촬영장이었다”며 “무엇보다 자신의 분량이 없음에도 나와서 촬영을 돕고 하나라도 배우기에 힘쓰는 배우들의 모습이 정말 감동이었다”고 덧붙였다.
배우 채지원은 “작가 겸 감독이 배우를 사랑하면 이렇구나를 체감하게 되는 작품이었다”며 “모든 현장을 컨트롤 하면서 겸손하게 한명 한명 세워주시는 감독님 모습이 너무 든든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우진은 “제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주신 은사님으로서 이아린 감독님과 쭉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승태는 “현장에서 감독님은 빛나고 멋지셨다”며 “그 모습을 보며 하나님은 얼마나 기쁘실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임재근은 “감독님 머릿속에 콘티가 다 정리되어 있으니까 촬영도 일사천리였다”며 현장의 진행을 전했다.
김희원은 “그동안 감독님과 많은 작품을 했지만 이제야 현장이 보인다”며 “감독님을 보며 배우로서 감독으로서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해오셨는지가 보여 자꾸 뭉클해졌다”고 밝혔다.
김동연은 “사실 촬영 전 밤잠을 설쳐서 한 시간도 못 잤다”며 “현장에 오니 모두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었다. 뜨거운 열정으로 작품에 임하는 모습에 피곤도 긴장도 사라지고 제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최지희는 “촬영장에서 많이 듣고 느끼고 배웠다”며 “드라마 제목답게 정말 슬기로운 촬영 현장이었다. 모든 캐릭터들이 재미있어서 집에 가는 길에도 계속 대사를 읊조리며 갔다. 현장에서 배워야 할 규칙도 확실하게 배워서 좋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정누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못 뗄 만큼 배울 것이 가득했다”며 “배우들 사이의 에너지, 저에겐 짜릿한 감동이고 역사였다”며 현장의 생생함을 전했다.
홍나은은 “한 사람 한 사람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감독님을 보며 절대 쉬운 일이 아니실 텐데 이 일을 감당해내시는 감독님이 너무 멋졌다”며 “그 일을 행할 때 예수님이 계신다는 것이 무엇인지 직접 보고서야 깨닫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지혁은 “감독님은 현장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신경 쓰고 선택해야 하는데, 그 와중에 한 명 한 명 챙기시는 모습이 감동이었다”며 “감독님과 하나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음에도 감사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아린 감독은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라며 “한순간도 하나님을 잊지 않고 의지하며 나아가려 했다. 그게 가장 큰 힘이 되었고 하나님이 어려움 가운데서도 촬영장을 안전하게 이끌어 주심을 느꼈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인데 하나님은 능치 못함이 없으시다는 것을 느끼는 준비 기간과 첫 촬영이었다. 즐겁게 드라마 촬영을 하고 이 드라마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니. 벌써 드라마가 공개되기 전부터 후원금이 조금씩 모이고 있다. 나는 능력이 없지만, 내게 능력 주시는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에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소감을 마쳤다.
웹드라마 ‘슬기로운 ngo생활’은 오는 11월 11일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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