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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지마. 두려워하지마.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이 책임져주셔"

5남매 다둥이맘 에스테틱스파 스파더엘 이미나 대표

조경이 | 기사입력 2022/08/11 [15:09]

"걱정하지마. 두려워하지마.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이 책임져주셔"

5남매 다둥이맘 에스테틱스파 스파더엘 이미나 대표

조경이 | 입력 : 2022/08/11 [15:09]

 

▲ 스파더엘 이미나 대표    

 

 

 

에스테틱스파 스파더엘을 운영하는 이미나 대표는 5남매를 키우고 있는 다둥이맘이기도 하다. 갓난아이부터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까지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아이들을 케어하는데도 흐트러짐없이 열심이다.

 

한창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10대 아들에게 그는 “‘염려하지마. 먹고사는 문제는 하나님이 책임지시는 거야. 공부 잘 한다고 돈 잘 버는 거 아니야. 하나님이 너에게 주신 재능이 있어. 그 재능을 쓰실거야라고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고 말했다.

 

아들이 저는 멋부리는 거 좋아하는데 이걸로 어떻게 먹고 살아요?’라고 묻는다고. 그럼 이미나 대표는 하나님이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주신다며 눈에 당장 뭐가 보이지 않는다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하나님 말씀 안에서 하나님께 너의 인생을 맡기고 살면 하나님이 멋지게 책임지신다고고 덧붙였다.

 

이미나 대표의 삶 역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온전히 모든 것을 맡겼을 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실질적으로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이 대표는 저는 세상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대학 입시도 실패했고 스파더엘을 만들고 10년 동안 사업도 너무 힘들었다. 대표로서 실력도 없었다. 하지만 그 시간 동안 어떻게 하면 좋은 대표가 될 수 있을까 강의도 많이 듣고 책도 많이 읽고 마사지테라피도 더 열심히 연구했다. 그래도 10년 동안 사업은 성장하지 못했고 힘들었지만 10년이 지난 뒤에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하나님이 스파더엘을 일으켜세우셨다고 고백했다.

 

스파더엘은 고객들에게 심리상담과 뷰티테라피를 접목한 케어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전에는 방송국에서 리포터, MC 등으로 활동했던 그는 어떻게 갑작스럽게 사업체를 운영하게 됐을까.

 

 

 

  

 

 

  

이미나 대표는 학창시절에 마음의 병, 우울증이 있었다마음이 힘들고 고통스러웠다. 리포터 활동을 하던 중 우연히 뷰티테라피를 경험해볼 기회가 있었는데 터치를 통해 마음이 굉장히 힐링되고 큰 위로와 격려까지 느껴졌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이런 스파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고 도움을 주고 싶다는 꿈을 꿨었다. 그 소망으로 지금까지 13년째 스파더엘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 일만 했었던 터라 사업체의 시작부터 좌충우돌의 시간이었다. 비즈니스는 이상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것을 사업 초창기부터 뼈저리게 느꼈다.

 

이 대표는 선한 뜻만 가지고 비즈니스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처절하게 느끼는 시간이었다믿음과 열정으로 시작했지만 실력을 갖춰야 했다. 사업체를 운영할 준비가 안 돼 있었던 것이다. 현실적인 어려움을 온몸으로 부딪치면서 겪었다. 직원관리, 리더십, 운영, 마케팅, 전략 등 시간을 쪼개면서 부딪치고 공부하고 배우면서 운영했다고 털어놨다.

 

10년 동안 스파더엘을 운영하며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면서 쌓아왔던 노하우는 그 누구도 훔쳐 갈 수 없는 그녀만의 자산이 되었다. 다만 그런 자산이 꽃을 피우게 된 계기는 아이러니하게도 다들 힘들다고 하던 코로나 시기였다.

 

코로나 시기에 오프라인, 공간비지니스의 한계를 깨닫고 온라인 비즈니스의 창구를 뚫어야 한다는 절실함이 전면적으로 다가오는 상황이었다. 스타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주로 인스타그램 판매가 이뤄지는 것은 봤지만 이미나 대표는 당시 그에 비하면 스스로는 셀럽도 인플루언서도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 이미나 대표    

 

  

 

이미나 대표는 사업을 10년 간 했지만 눈에 띄는 매출을 올리지도 못했고 스스로도 정체되어 있다고 느낄 때, 회사 이사님을 통해 지인들을 통해 인스타그램 제품 판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됐다제가 10년 동안 이쪽 업계에 있으면서 같은 화장품이라고 해도 뭐가 좋은지, 이너뷰티제품도 뭐가 좋은지 경험을 해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주변의 도움과 응원으로 인스타그램 제품 판매를 시작했고 시작부터 고객님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 제품을 하나 팔고 끝나는게 아니라 제품 이용에 관해서도 상담을 자세히 해드리니까 더 좋아하셨다. 스파더엘 운영은 호되고 고통스럽고 외로운 시간이었는데 10년을 잘 버텨오니 하나님이 노하우를 쌓게 해주셨고 코로나 시기에 돌파할 지혜와 전략을 주셨다고 전했다.

 

이제는 다른 회사 제품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이너뷰티제품을 만들고 있다. 블레싱미, 미나차, 우리비울까 등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대표는 한 제품을 출시하는데 테스트를 1년 가까이 한다제가 다둥이맘으로 임신 출산 육아를 수년째 반복하고 있는 사람으로 저 스스로도 먹어보면서 진짜 몸이 좋아지는구나 그런 자신감이 있을 때 제품을 내놓는다. 다행히 단 한 건의 컴플레인 없이 고객님들이 좋아해주신다고 했다.

 

오직 제품력으로 좋은 리뷰들이 이어지고 이것이 또 다시 구매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만 문제가 될 것 같으면 다시 만든다제품 하나를 출시할 때 몇천만 원이 드는데 조금이라도 문제가 될 것이 보이면 다 버리고 다시 만든다. 정말 최고의 것을 아낌없이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만든다. 내가 먹고 내 아이들이 먹는 제품 정말 좋은 제품을 만들고 싶다. 제품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인데 그래도 제품의 완성도에 있어 대해 절대 타협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비지니스가 활황을 맞고 있다. 너도나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데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

  

그에 대해 이 대표는 업체 물품을 소개할 때 친하다고 해서 의리상 절대 판매하지 않는다제 안의 철칙이 있다. 친하다고 해서 판매해주거나 의리상 판매해주지 않는다. 내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제품을 썼을 때 정말 너무 좋을 때만 소개한다. 어느 정도 마진이 좋다고 물건을 소개하면 처음 판매는 이뤄질지 모르지만 소비자들이 써보고 다음 구매가 이뤄지지 않는다. 또 본사에서 CS를 해주지만 기본적으로 인플루언서 자신도 제품에 대한 지식을 잘 알고 있어야 하고 소비자의 질문에 세심히 답해주는 태도도 필요하다. 저희도 고객상담 CS직원이 있지만 제 인스타그램 DM과 댓글로 문의를 많이 해주셔서 저도 계속 피드백을 해드린다. 정말 저는 이 일이 즐겁고 행복해서 하는데 쉬운 일만은 아니다고 조언했다.

 

 

 

▲ 스파더엘 이미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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