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성수 ©티오엠매니지먼트

배우 윤성수가 영화 ‘라방’(최주연 감독)에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6월 28일 개봉한 '라방'은  프리랜서 PD 동주(박선호)가 우연히 받은 링크에서 여자친구의 모습이 생중계되는 것을 알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방송 속 정체불명의 젠틀맨(박성웅)과 필사적인 대결을 펼치는 실시간 라이브 추격극이다.

긴박한 상황 속에 경찰로 등장하는 윤성수는 “촬영 일정이 여러 가지로 촉박한 상황이었는데 최주연 감독님께서 차분하게 중심을 잘 잡아주셨다”며 “영화 콘셉트가 라이브방송이다 보니까 현실감 있게, 최대한 리얼리티를 살리려고 노력했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윤성수는 영국 런던의 명문대학교이자 앤드류 가필드 등 수많은 유명 배우들을 양성한 '로열 센트럴 스쿨 오브 스피치 앤 드라마'와 드라마 센터 런던을 졸업한 수재다. 영국에서 '사천의 선인' '페스튼' '과부들' '타르튀프' '블랙버드 파이' '헛소동' '갈매기' 등 다양한 연극 무대에 오르며 탄탄한 내공과 실력을 쌓았다.

영국 및 독일에서 개봉한 애브너 파스톨 감독의 영화 'Room to let' 'Action UK' 등에도 출연, 남다른 필모그래피는 물론 선굵은 외모에 탁월한 영어 실력을 갖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으로 돌아와 스무 편 이상의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연출가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던 그가 올해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대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윤성수는 “저를 필요로 하는 작품이 있다면 배우로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연기에 의심의 여지가 없는,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 좋은 작품으로 힘든 사람들의 영혼을 깨워줄 수 있다면 더 좋을 듯하다.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