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지원 NGO 땡스기브는 유튜버 ‘잘나가는서과장’(서준 대표)이 땡스기브의 무료 공부방 사업 ‘챈스기브’와 가정환경이 어려운 중·고등학생의 진로 탐방 여행에 써 달라며 2000만 원을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무료공부방 ‘챈스기브’는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주기 위해 시작됐다. 챈스기브는 땡스기브 지부 도서관에서 운영 중이며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중심이 돼 수학, 영어, 국어를 가르치고 책 읽기와 글쓰기 등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잘나가는서과장은 이날 무료공부방을 직접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무료공부방 아이들을 만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잘나가는서과장은 작년에도 챈스기브 사업에 1000만원을 후원한 바 있다. 후원금은 무료공부방 도서 및 문제집 구매, 장학금, 연극 활동, 그림책 만들기 활동 등에 사용됐다.
잘나가는서과장은 “어린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웠을 때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던 기억이 있다”며 “아이들이 여행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각자의 꿈을 구체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땡스기브 송수민 대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다양한 문화 경험이 부족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아이들의 더 나은 내일을 생각해주신 잘나가는서과장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튜버 잘나가는서과장은 해외에서 물건을 구해 국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구매대행을 주제로 ‘잘나가는서과장’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1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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